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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행

Re..종교와 참수행과는 ? 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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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0,168회 작성일 13-01-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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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無 -] 종교와 참수행과는? (2013-01-30 14:41) 


참수행 운영자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종교인입니다.

어느 스님을 통해 참수행 책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책을 읽고 보니 그동안 제가 지내온 것에 많은 회의(懷疑)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위로는 영원한 자유를 얻기위해 참선(參禪)을 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고해(苦海)에서 극락(極樂)으로 인도하여 주기위해 저 나름대로는 열심히 노력을 해 왔습니다.

중생들을 제도하고 일깨움을 준다는 것이 실제 고도의 수행의 체험없이 이론만의 가르침이 어리석었다는 것을 크게 인식하게 합니다.

참수행 책과 게시판을 보고난후 그간 내 맘속과 내 스스로 육체에 갇혀 있는 나의 고집(固執)과 아집(我執)을 새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참수행에서 차원 높은 마음의 세계를 일깨워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고집스러운 나만의 생각과 관념을 내 마음 속에서 모두 걷어내고 새로운 맘가짐으로 새롭게 출발하려고 굳은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회에 맘을 다잡고 열심히 정진(精進)하렵니다.

사실 과거에 지나온 나의 전생(前生)들의 내 삶을 살아왔던 숙세(宿世)도 모르면서 거만함과 오만함, 교만함 속에서 거드름을 펴 가며 지내 왔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용어들을 내 스스로 만들기도 해가며 중생들에게 가르침을 일깨워 주었다는 것이 지금에 와서는 후회스럽고 자책감마저 느끼기까지 합니다. 

사실 저 같은 종교의 지도층에 있는 분들은 많이 있으며, 자기만의 고집과 아집은 쉽사리 버리기가 힘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참수행에서 저와 같은 입장에 처해 있는 사람들과 모든 종교인들에게도 큰 가르침 에 진리의 말씀을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가 어떤 맘가짐과 철칙을 가지고 참수행을 해야만 바르게 깨우칠 수 있을런지요? 알고 싶습니다.

- 無 -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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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답변입니다 


● 참수행은 모든 종교와는 무관하며 내 탓이다라는 기본 틀에서 수행을 하는 것입니다. 


◇ 참수행인의 기본 철칙과 기본적인 마음의 자세가 있습니다 


그것은 삶의 모든 근원(根源)인 행복과 불행은 내가 만들고 나로 인해서 생기고 내가 마음속에 심어 놓은 것이며 내가 할 탓이다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수행에 임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내 스스로 자연히 반성과 참회를 하게 되며 겸허해지고 겸손해지며 ()한 마음도 키울 수 있습니다. 


◇ 참수행을 단계별로 열심히 정진(精進)하다 보면 어느 수준(水準)에 이르러 내가 삶을 살아나가는 삶의 참이치를 알게 되며 세상을 보는 시계(視界)도 넓어지고 밝아지며정확해지고 참삶(참행복)의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게 됩니다. 


◇ 참수행이란 짧은 순간에 소멸되는 육체 속의 담겨 있는 나의 생각과 관념을 초월한 영구한 실제몸(원래몸)의 본마음에 내가 그동안 쌓아놓은 선과 악(잘잘못)을 참수행중 바로 보고 (불행고통)은 걷어내고 소멸하는 데에 큰 뜻이 있습니다


반면에 선()인 참행복은 키우고 삶의 지혜와 안정감()과 편안함자생력과 자제력삶의 절제(節制)를 향상 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이럼으로써 본마음 속에는 행복함이 크게 형성(形成)이 되고자상함과 인자함믿음성과 진실성삶의 영특함이 향상(向上)이 되어 


모든 면을 정확히 볼 수 있고 알 수 있는 사리 분별력이 영구한 본마음 속에 축적(蓄積)이 되어 참삶(참행복)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 남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일부 종교인들은 자기만의 종교인 틀 속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게 됩니다


이것이 너무 지나치다 보면 자기가 절대적으로 믿고 섬기는 신앙(信仰)외의 타종교는 부정적으로 보게 되고 이로 인해 참삶(행복)의 이치나 진리를 바로 볼 수도 없게 되며세상을 보는 시계(視界)도 자연히 좁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본마음 속에는 자기만의 고집(固執)과 강한 아집(我執)까지 크게 자리를 잡게 되고자기가 인식되어진 생각과 관념 외에 타종교나 남의 얘기는 잘 듣지 않게 됩니다. 


◇ 참수행은 내 마음속에 내가 심어 놓은 온갖 괴로움번뇌 망상과 불행 고통을 참수행중 내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이것(불행고통)을 보이지도 않고 알 수도 없는 어떤 대상(()과 같은)이 해결해 줄 것이다라는 막연한 생각은 참수행에서는 초기에서부터 아예 버리는 것이 순리입니다


이래야만 나의 근원(根源)인 실제 형성(形成)과정과 원래적서부터 지금까지 지내 왔었던 전생(前生)들의 삶에 잘잘못의 선과 악이 내 마음속에 심어진 것을 바로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마음의 자세에서만이 참수행 향상(向上)에 결정적인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전생들에 잘못 살아온 내 마음속에 심어진 악()을 소멸하게 되며 소멸한 만큼 심안(心眼)은 더욱더 밝아지고 선명해지며 뚜렷하고 정확히 비물질계인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수께끼(종교포함)의 일들을 바로 알게 되고 바로 보게 되며 나아가 궁극(窮極)적으로 나 자신의 생로병사(生老病死)의 큰 뜻(의미)을 깨우치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운 영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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