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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행

Re..심안응시와 필름현상 ? 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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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8,430회 작성일 13-02-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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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객] 심안응시와 필름현상 ? (2013-02-01 10:55) 

참수행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작년 6월경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재한 선객입니다.
저를 크게 일깨워 주신 참수행에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길고 끝없이 지금까지 이어져온 내 삶에 영겁(永劫)의 세월을 불행,고통속에 지내 왔으나 사악취(四惡趣)를 벗어나는 길은 너무나 먼 것 같고.........
 

이미 구정(丘井)에 이른 몸을 이끌고 쉬지 않고 참수행을 열심히 정진(精進)하였으나, 아직도 내 마음의 그릇이 작고 보니 마음만 조급하고 급하구나...
 

그래도 남은 여생 온 심력을 다 받쳐 이생에 참수행을 마음속에 뿌리 깊게 심어놓아 내세(來世)에도 계속 이어져야 할텐데. 이것이 노구(老軀)에 이른 지금의 나에겐 멀게만 느껴 지는구나...

■ 그동안 참수행을 정진하며 궁금하였던 점을 정중하게 묻고자 합니다.

다름아닌 심안 응시와 필름현상에 대한 물음입니다.

○ 심안 응시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다른 수행을 병행하여 수행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있다면 어떤 수행과 같이 병행하는 것이 저에게 가장 적절한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심안 응시에 대해 기초 수행인들이 할 수 있는 적당한 시간을 정확히 알고 싶고, 주의할 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 저는 참수행중 밝은 필름들도 나오기는 하나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가지가지 잡다하고 필요 없는 필름현상들이 잘 나타나 수행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걷어내려고 애를 쓰고 있으나 필름들이 한참 나올 때는 이것이 잘 되질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그리고 저의 수준(水準)에서의 필름현상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얼마 남지 않은 여생, 열심히 정진(精進)하여 마음속에 참수행의 뿌리를 확실히 심어 놓아야 할텐데...

이것이 나에겐 커다란 화두(話頭)로다.

선객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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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문의하신 내용의 답변입니다.

● 초급 참수행인의 심안응시
심안(心眼)을 응시하면서 다른 수행을 같이 병행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수행입니다. 
 

심안응시와 다른 수행과는 별도로 하여야 하고 심안응시를 끝내고 난 후 몸을 유통하거나1, 2단계를 하는 것은 무방합니다. 


심안(心眼) 응시는 수행자의 단계에 따라 또는 몸의 상태에 따라서 조금씩은 다를 수도 있으며 보편적으로 초급 수행에서부터 심안응시를 하기도 하나, 몸의 상태에 따라서는 초급단계(3단계 이상)가 지나서 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심안응시는 시간이 나는 대로 조금씩(10분 이내)은 할 수 있으나 1회 수행시간이 10분에서 많아야 30분 정도로 하루두차례가 좋습니다. 

※ 초급 수행인은 심안응시의 시간을 너무 많이 활용하여도 몸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심안응시를 정진(精進)하다보면 처음 얼마간은 심안 주위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무엇이 있는 것도 같고 묵직한 것을 느끼기도 하고 근질근질하기도 하여 자기도 모르게 심안 주위를 손으로 만져 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심안이 조금씩 열리는 과정이므로 아주 좋은 현상이며 어느 누구나가 거쳐야 하는 초급 참수행인의 기본 순리입니다. 

초급 수행인이 심안응시를 할 때 주의할 점은 심안에 힘을 주거나 찡그려서는 안 되며 거의 맥이 없이 심안만 응시하여야 합니다. 대부분 초급 수행인들은 심안응시를 어느 정도 정진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미간을 찡그리는 일이 허다합니다.
 

만약 심안응시 중 필름현상(무엇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면 시간에 관계없이 필름현상이 사라질 때까지 보고 필름이 사라지고 나면 다시 심안응시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 참수행에서 말하는 필름현상이란 무엇인가
정도(正道))의 참수행을 정진 하다 보면 자연적으로 육체(뇌:무의식:잠재의식)를 넘어선 원래몸(본체)인 본마음으로 스며들게 마련이고, 이 과정에서 수(數)도 없이 많은 필름현상들이 갖가지 여러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참수행은 나 자신이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원래적서부터 지금까지 실제몸(원래몸)에 내가 본마음 속에 잘잘못을 심어온 선과 악을 참수행중 발견하고 찾아내는 데에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 이 본마음이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는 절대적 요인(要因)이 됩니다.

또한 나 자신의 모든 삶에 근원(根源)이 이곳(본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삶에 행복을 방해하는 모든 악(惡)들을 수행중 걷어내고 소멸시키는 데에 큰 뜻이 있습니다.

◆ 참수행(正道)을 정진(精進)하다 보면 수행과정에서 내 마음속에 내가 여지껏 심어놓은 선과 악(잘잘못)이 여러 형태의 갖가지 필름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 그중 일부분이 잡다하고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필름들과 희미하고 선명하지도 않은 필름들인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초기 참수행중 누구나가 나타나고 반드시 거쳐야 하는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러나 수행중 나오는 가지가지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필름현상들을 인위적으로 걷어내려고 애를 쓰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으로서 오히려 정상적인 수행을 방해하고 본마음 속에 작용의 맥(脈)을 끊어 버리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심안(心眼) 향상(向上)에 걸림돌인 어수선한 필름현상들이 내 마음속에서 스스로 빠져나오는 아주 좋은 현상이기도 합니다.

비례적으론 어수선하고 잡다한 필름현상들이 빠져나온 만큼 심안(心眼)은 더욱더 밝아지고 선명해지며 수행중 나타나는 필름현상들도 더욱더 뚜렷하고 선명하게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뚜렷하고 선명하게 나온 필름들은 사라질 때까지 자세히 살피며 들여다보는 것은 심안(心眼)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정상적인 수행인 것이니 참수행인들은 명심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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