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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수행을 하고싶으나 성격탓?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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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7,715회 작성일 13-02-0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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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발심] 수행을 하고싶으나 성격탓? (2013-02-03 20:23)
안녕하십니까?

저는 얼마전 참수행 게시판과 책을 보고 초발심을 일으킨 초심자 입니다.
예전부터 불교의 교리를 따라 선수행을 열심히 정진한다고 하였으나, 제 마음의 그릇이 작은지
저의 잘못된 성격탓인지는 몰라도 수행중에도 온갖 잡념이 앞을가려 집중이 안되고 있습니다.

요즈음도 참수행 책에 있는대로 수행을 하고는 있으나 마찬가지로 마음속의 마군이들이 진을치고
있어 공부(수행)는 해야겠고,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며 괴롭기까지 합니다.

참고로 저의 성격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평상시에 상대와 대화중에도 자주 말다툼을 하는 성격입니다.
상대와 대화중 조금이라도 내 마음에 들지않고 거슬리면, 받아드리는 내 마음의 그릇이 작아
수용하기 보다는 잘 삐지고 화가 납니다.
저의 주관이 뚜렷해서 인지는 몰라도 남에게 지기 싫어하고 성격이 소심하여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금방 얼굴이 일그러지며 참지 못하고 신경질과 짜증이 확 나기도하여 주위의 친구나 친한 친지가
없고 사람을 사귀어도 오래 가지도 않으며, 쌀쌀맞고 냉정하다는 말도 자주 듣습니다.
얼굴 표정도 밝지 않고 항상 성낸 얼굴같고 어둡다는 얘기도 듣습니다.

참수행 책을 보면 저에게는 너무 과분하고 감히 엄두도 낼 수 없으며 상상의 세계인 먼 거리에 있는
천상계(天上界)의 고귀한 분들만 해당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참수행 책을 감동깊게 읽었으나 저로서는 위의 부분의 못된 성격을 먼저 고치는 것이 우선
되어야만 될 것으로 보고 참수행의 인위적인 방법대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으나 어떻게 해야할지
정리가 되질 않습니다.

참수행을 알기 전에는 자신의 성격과 습성이 남을 불편하게 하고 삶의 행복과 불행이 좌우되며
사후 영의 세계에서도 행복과 고통으로 나눠진다는 것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지않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참수행님, 소심하고 그릇이 작은 저같은 놈도 공부(수행)를 꼭 하고 십습니다.
그러나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본을 모르고 있습니다.
기초이며 기본틀을 넓고 넓으신 혜안(慧眼)으로 저에게 올바른 화답을 정중히 부탁 드립니다.

저도 참수행에 동참하여 정말로 큰 그릇이 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며......

초발심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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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문의하신 분은 참수행은 제대로 알고 있으나 바른 삶에 행(行)인 자제력(인내심)과 본마음

속의 부정적 시각이 화두입니다.

언어(말)와 행위(행하는 짓), 몸짓(움직임)과 얼굴 표정은 나의 본마음 속에 들어있는 선과 

악의 표출로서 이것(선,악)들이 평상시의 생활과 행동 하나하나에서 나타나고 보여 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으로 인해 현세의 내 삶에도 행, 불행이 좌우되며 사후, 영의 세계에서도 

나에게는 엄청난 영향(대가)을 받게 됩니다.

문의하신 분은 남을 배려하는 따듯한 정(精)이 부족하여 상대와 대화 중에도 나의 말만 

인정하고 상대의 말은 인정하지 않는 부정적(나쁜)인 시각과 자신의 자제력도 부족하며 

나의 아집(我執)인 나만의 주관적 판단(主觀的判斷)이 강하게 본마음 속에 크게 자리 잡고 

있어 그런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살아가는 삶에도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남들에게도 대접도 못 받으며 

수행인으로서도 최대의 장애가 됩니다. 만약 수행자가 위의 사항들로 인해 남을 불편하게 

하고 남에게 부담을 준다면 반드시 고쳐 나가도록 수행과 더불어 인위적인 노력을 꾸준히 

하여야만 합니다.

* 아래 사항은 문의하신 분이 수행과 더불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항을 참고로 적어놓은 

것입니다.

참수행은 무엇보다도 실천(행)을 위주로 공부하는 곳이며 지금도 많은 분들이 부족한 마음을 

다스리고 키우기 위해 열심히 정진(精進)하고들 계십니다.

실천해야 할 사항
상대와 말을 할 때에 나의 언어(말)로 인해 상대를 불편하게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먼저 

하고 조심성 있게 말을 하도록 습관화해야 하며 항상 밝은 얼굴(표정)로 생활하는 것이 

몸에 배도록 꾸준히 노력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대화 중 상대의 말도 존중하며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이것이 참수행인의 

기본이고 순리이며 인격수양에 첫걸음이고 자질을 키우는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나의 언어도 부드러워지고 결국에는 선(참행복)이 향상되며 냉정함과 쌀쌀맞음도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자상함과 인자함, 편안함과 행복감이 형성되며 상대를 대할 때에도 긍정적(좋은) 

시각으로 대하게 되고 부족한 자제력(인내)도 마음속에 쌓여지며 삶에도 안정감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부정적(나쁘게)으로 보는 시각이 사라지게 됨으로써 세상을 보는 면도 밝고 넓은 마음으로 

긍정적으로 보게 되고 긍정적(좋은)인 마음자세에서 수행을 하게 되니 온갖 잡념 망상도 

자연히 없어지게 되고 참맛을 한껏 느껴가며 수행을 하게 됩니다. 본마음에는 남을 배려하는 

여유로움도 생기게 되며 정(精)은 스스로 축적이 되는 것입니다.

참수행은 내 마음속에 남을 불편하게 하는 부정적(나쁜)인 악(惡)들을 소멸하고 궁극적으로는 

한없고 끝없는 정(精)을 키워나가는 차원 높은 공부입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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